3월 30일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 방송에서는 광명전통시장 안의 3,000원 짜장면집을 방송했습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이렇게 저렴한 가격의 음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데요. 이 중국집의 사장님은 권투선수였던 전직이 있습니다. 광명시장 안의 '명품짜장'의 위치, 정보, 쉽게 예약하는 방법을 아래에서 알려 드립니다.
전직 권투선수 짜장면 사장님
‘명품짜장’은 광명시장 3,000원 자장면으로 유명합니다. ‘명품짜장’에서는 자장면이 3,000원, 해물우동이 3,000원, 콩국수가 3,000원, 해물 짬뽕이 5,000원에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게 벽면에는 권투선수들의 사진과 글러브, 각종상장이 가득한 벽면은 마치 복싱장 한가운데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가게의 주인장은 전직 권투선수였던 이화규 씨로 한때는 국내랭킹 7위에 오를 만큼 유망했으나 부상으로 은퇴를 한 후 광명시장에서 짜장면집을 하며 생계를 꾸려 왔습니다.
그럼에도 권투에 대한 애정을 놓지 못해 체육관을 열어 희망의 꿈을 이뤄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20년 낮에는 짜장면을 만들고 밤에는 도장에서 제자들을 지도하며 권투와 짜장이라는 행복한 인생을 살라온 화규씨입니다.
그런 그에게 뜻밖의 시련이 닥쳤는데 하루아침에 건강이 악화되면서 더 이상 권투에 대한 꿈을 이어가기가 어려워진 것인데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액의 50%가 급감하고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국 때도 많이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14년째 중국집을 운영 중인 이 사장에겐 이날이 마치 신장개업을 하는 날처럼 설레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액의 50%가 급감, 마음고생을 하던 와중에 이날부터 식당의 인원제한이 최대 10명으로 완화돼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되자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식당 내 만석을 이룬 테이블을 바라보고 있자니 면 노동의 고단함도 사라지는 듯 한 기쁨을 느껴졌다고 합니다.
힘들지만 그럼에도 일터가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씩씩하게 일어서 짜장면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생이라는 또 하나의 링에 오른 화규씨의 철전 팔기 오뚝이 인생사를 들어보겠습니다. ‘명품짜장’은 불경기에 찾아보기 힘든 착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합니다. 보통 중국집에서 해당 메뉴들을 8,000원 이상 판매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아주 저렴한 가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장면은 옛날 시장에서 팔던 맛으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맛이고, 해물 우동은 푸짐한 해물과 깔끔한 국물로 보통 짬뽕과는 다르게 조금 더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요.
‘명품짜장’은 광명 시장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어려울 수 있으나 주변 상인에게 ‘3000원 자장면 집’ 어디냐고 물어보면 찾을 수 있다. 정육점과 족발집 사이의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명품짜장’는 선불이고 술을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광명 명품짜장 위치 및 쉽게 예약하기
광명시장안의 명품짜장 위치 및 쉽게 예약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짜장면 3,000원
해물우동 3,000원
짬뽕 5,000원
- 주소 : 경기 광명시 오리로 964번 길 14
- 전화번호 : 02-2066-8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