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오후 7시 40부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울진 금강송면을 찾아갔습니다. 금강송 소나무가 많은 이 마을에는 소나무 뿌리에서 자라는 복령이라는 귀한 버섯과 송이버섯이 나는데요. 아래에서 금강송 복령을 주문해 보세요.
금강송면 - 약도 되고 밥도 되는 복령
한국인의 밥상 맛있는 고집 맛의 유산을 지키다.
사람은 나무를 지키고, 나무는 마을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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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나무가 지역의 이름이 될 정도로 소나무와 연관이 많은 곳이다.
잘 썩지 않고 뒤틀림이 적으며 해충 피해가 적은 금강송은 문화재에 쓰이는 등 예부터 귀한 목재로써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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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을 지키며 살아온 마을 사람들에겐 소나무가 살림 밑천이었다.
소나무 뿌리에 붙어 자라는 ‘복령’은 쇠꼬챙이로 땅을 찔러 가며 찾아내는데, 여기저기 쓰이는 곳에 많아 복덩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복령을 얇게 썰어 말린 뒤 가루를 내어 만든 복령떡은 양을 늘리기 위한 지혜였고, 건강에 좋은 약떡이기도 했다.
약효가 뛰어난 복령은 예로부터 귀한 한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복령은 주로 심경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으며, 부인병증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간 기능 회복, 강심제, 강장보호, 건망증, 고혈압, 우울증 등 여러 질병에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단, 복령을 약으로 쓰거나 술을 만들어 먹을 때는 뽕나무, 오이풀, 자라, 진범, 인삼 등을 금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서 공생하는 균류덩어리를 말합니다.
보통 고구마처럼 생겼으며, 큰 것은 10킬로그램이 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복령은 땅 속에 서만 자라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촌 사람들은 쇠로 만든 꼬챙이를 땅에 찔러 넣어 그 질감으로 복령을 찾아냅니다.
복령은 그냥 생으로 먹거나, 가루를 내 밀가루와 함께 반죽하여 국수를 만들어 먹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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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 밑에도 여러 자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송이와 복령, 관솔 등입니다.
송이는 소나무 밑에서만 자란다고 하는 값비싼 버섯입니다.
아직까지 인공재배가 불가능하여 자연적으로 자라난 것을 채취하고 있으며, 산촌사람들의 소득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복령떡
복령떡은 멥쌀가루와 백복령가루를 섞어 설탕물로 촉촉하게 내리고 거피팥고물과 켜켜이 안쳐서 찐 전라도지방의 떡으로 백복령가루를 넣는다고 하여 백복령병(白茯笭餠)이라고도 부른다.
백복령과 적복령이 있으며 그 맛은 달고 이뇨 및 진정작용의 효능이 있다.
재료 및 분량
멥쌀 400g(소두 1/2되, 멥쌀가루 6컵), 소금 1작은술, 백복령 가루 100g, 꿀 1큰술
설탕물
설탕 1/2컵, 물 1/2컵
고물
거피팥 300g,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멥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다가 건진 후 소금 간을 한 다음 빻아 체에 내려서 가루를 만든다.
2. 멥쌀가루에 백복령가루를 섞는다.
3. 끓여 식힌 설탕물과 꿀을 섞고 고루 비벼서 다시 한번 체에 내린다. 이때 손으로 쥐어 살짝 던져보아 부서지지 않을 정도면 된다.
4. 거피팥은 물을 넉넉히 부어 하룻밤 정도 충분히 불려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기고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찜통에 쪄서 뜨거울 때에 소금을 넣는다.
5. 대강 찧어서 어레미에 내려 거피팥고물을 만든다.
6. 시루에 시루밑을 깔고 거피팥고물을 두껍게 고루 편 후 준비한 떡가루를 안치고, 다시 거피팥고물을 두껍게 뿌린다. 김 오른 솥 위에 시루를 올려 시룻번을 붙인 다음 센 불에서 찌다가 김이 오르면 뚜껑을 덮어서 약 20분간 더 찐다.
7. 대꼬치로 찔러보아 흰 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도마에 쏟아서 한 김 나간 후에 썰어서 접시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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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에서 얻은 것 중 최고는 송이.
지금은 귀한 대접받는 송이지만 판로가 없던 시절엔 흔한 밥반찬이었다.
송이를 고추장독에 박아 두면 매콤 짭조름한 장아찌가 되었고, 애호박에 소금만 넣고 끓이면 송이 향 가득한 국이 됐다.
솔잎과 송홧가루도 귀한 식재료.
송홧가루를 꿀에 재워 만든 다식, 솔잎을 쪄서 말린 다음 고두밥과 누룩에 섞어 막걸리를 만들면 솔향 가득한 약주가 된다.
요즘은 솔잎을 넣어 소시지까지 만들고 있다.
송이며 약초를 캐느라 험한 산을 누비고, 무거운 소나무를 베고 옮기는 목도로 온몸에 상처와 굳은살이 가득하지만, 온갖 풍상에도 꼿꼿한 소나무처럼 살아온 금강송마을 사람들.
금강송을 지키며 그 나무가 내어준 것들을 귀하게 여기고 살아온 사람들의 밥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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