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KBS 오전 7:50 ~ 8:25 '인간극장'에서는 '효녀가수 김소유'편을 방송했습니다. 김소유 어머니는 서울에서 순대국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김소유 어머니가 운영하는 '삼원소문난순대국'의 위치와 인간극장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효녀가수 김소유 순대국집
트로트 경연 방송 ‘미스트롯’에 출연해 ‘떡집 딸’로 이름을 알린 가수, 김소유(33) 씨.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그녀가 향하는 곳은 식자재 마트.
20kg 쌀을 번쩍번쩍 들고, 무거운 배추도 가뿐하게 들어 옮긴다.
2년 전, 어머니 화정(60) 씨는 떡집 사장님에서 순댓국집 사장님이 됐다.
홀로 가게를 꾸려가는 엄마를 위해 장보기는 소유 씨가 도맡아 한다는데. 한 짐 싣고 달려 도착한 곳은 순댓국집이 아니라 한 요양 병원.
작년 2월, 뇌전증으로 쓰러진 아버지 상철(59) 씨가 계신 곳이다.
누워서 말 한마디 못 하는 아버지를 위해 노래도 불러드리고, 얼굴도 깨끗하게 닦아드린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소유 씨, 사실 그녀에게는 남모를 아픔이 있다.
소유 씨가 대학교 1학년 무렵 갈라선 부모님. 이혼 후 아버지는 다른 사람과 재혼했다.
그러나 2년 전, 아버지가 쓰러진 후 상대는 종적을 감춰버렸고 아버지를 홀로 둘 수 없었던 소유 씨, 결국 보호자를 자처했다.
라디오 진행하고, 지방 행사 다니는 와중에도 틈만 나면 아버지 병실로 달려가는 딸. 간병비와 병원비를 도맡다 보니 1년 동안 쓴 돈이 1억이 훌쩍 넘는다는데.
다른 사람과 재혼까지 한 아버지를 이토록 챙기는 소유 씨의 마음은 무엇일까?...
부부가 이혼한 뒤, 두 모녀에게는 풀리지 않은 마음의 숙제가 있다.
이혼할 당시, 두 동생은 엄마 편에 섰지만, 소유 씨는 아빠가 불쌍하다는 이유로 아빠 편에 섰다.
그때 엄마 화정 씨는 딸 소유 씨에게 큰 상처를 받았고 두 모녀는 몇 년 동안 왕래 없이 소원하게 지냈다는데... 엄마 화정 씨는 전남편이 쓰러져 누워있다는 소식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미운 정도 정이라고 언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전남편 얼굴을 한번 보고 싶다는 그녀.
10여 년 만에 부부의 재회는 이루어질까?
무대와 병실을 오가느라 몸이 지칠 대로 지친 소유 씨.
올해 2월, 정신을 잃고 중환자실까지 실려 갔다.
‘딸’ 김소유로서, 가족을 챙기느라 ‘가수’ 김소유의 날개가 잠시 꺾였지만 이제는 다시 가수로 날아올라야 할 때.
‘가요 무대’ 준비를 위해 반짝 레슨을 받는 소유 씨. 여름, 공연 비수기지만 자신을 찾는 무대가 있으면 부산으로, 사천으로 어디든 달려간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멈췄지만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이제 다시 본업인 가수로 비상 중인 효녀 가수, 김소유를 만나본다.
노래하랴, 효도하랴... 바쁘다 바빠!
통통 튀는 목소리와 노래 실력으로 라디오까지 접수한 소유 씨. 2년째 가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유쾌한 입담 덕에 진행자로 발탁이 됐다는데. 2019년, 트로트 경연 방송 ‘미스트롯’에 출연해 ‘떡집 딸’로 이름을 알린 그녀는 올해로 10년 차, 트로트 가수다.
라디오가 끝나자마자 그녀가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식자재 마트. 2년 전, 떡집에서 순댓국집으로 업종을 바꾼 엄마 화정(60) 씨. 소유 씨를 알고 있는 팬들에겐 ‘떡집 딸’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순댓국집 딸’ 이 됐다. 홀로 가게를 운영하느라 바쁜 엄마를 위해 장보기는 소유 씨의 몫.
한 짐 싣고서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도착한 곳은, 순댓국집이 아니라 요양병원. 1년 전, 뇌전증으로 쓰러진 아버지 상철(59) 씨가 누워계신 곳이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들러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한다는 소유 씨. 어느덧 1년 7개월째 아버지를 돌보고 있다는데...
미우나 고우나 '우리 아빠'
라디오 생방송 중, 고모에게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아버지가 죽을 것 같다...’ 전화를 받고 황급히 달려가 보니 병원에서는 ‘하루도 못 살 것’이라 할 정도로 아버지의 상태는 심각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소유 씨.
그 덕뿐일까, 아버지 상철 씨는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버텨주고 있다는데.
사실, 소유 씨의 부모님은 14년 전, 이혼을 했다.
아버지 상철(59) 씨의 무모한 사업 도전으로 큰돈을 잃어버리게 되자 흔들리던 부모님의 사이는 걷잡을 수가 없었고 결국, 갈라서게 되었다.
이혼 후, 아버지는 재혼까지 했는데 작년 겨울, 갑작스럽게 쓰러진 후 상대는 종적을 감춰버렸다.
그렇게 홀로 남은 아버지를 외면할 수 없었던 소유 씨. 엄마를 힘들게 하고 재혼까지 한 아버지가 미웠지만 딸에게는 누구보다 다정한 아버지였다.
외모도, 흥도, 끼도 모두 아버지를 똑 닮았다는 그녀. 결국,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스케줄 중간에도 병실에 누운 아버지를 살뜰하게 챙기는 소유 씨.
일주일에 140만 원씩 들어가는 병원비를 도맡다 보니 1년 동안 쓴 돈이 1억이 훌쩍 넘는다.
주말 행사를 뛰어야 아버지 간병비를 낼 수 있는데, 행사가 없는 주말이면 ‘이번 주 간병비는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으로 전전긍긍이다.
너무 무리한 탓일까, 올해 2월, 정신을 잃고 중환자실까지 실려 갔던 소유 씨...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까지 충격으로 구안와사가 왔단다. 힘들게 번 돈 모두 아버지 병원비로 쓰는 딸을 보며 엄마 화정 씨는 짠하고, 안타깝다는데...
"이혼했으면 잘 살기라도 하지..."
세 딸에게는 늘 자상한 아빠였지만 아내에게는 그렇지 못했던 상철 씨. 떡집 일은 나 몰라라, 술과 친구를 좋아했던 남편.
게다가, 의처증에 가까울 만큼 지나친 집착으로 화정 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데, 이혼 후 딸의 앞길까지 막는 것 같은 전남편. 엄마 화정 씨는 속상한 마음뿐이다.
아버지가 쓰러지기 전, ‘미스트롯’을 통해 가수로 좀 뜨는가 싶었던 소유 씨.
그녀의 친한 지인, 가수 송가인 씨와 함께했던 ‘진정인가요’ 듀엣 무대가 큰 화제에 올랐었는데 야속하게도 불행이 그녀에게 찾아왔다.
아버지를 돌보느라, 점점 무대에서 멀어지게 된 소유 씨. 그런 딸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 화정 씨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재혼까지 했으면 잘 살기라도 하지... 나 고생시킨 것도 모자라, 가수로 한창 활동하는 딸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거 같은 전남편이 밉기만 하다.
또 아픈 아버지만 측은하게 여기는 딸에게는 영 섭섭한 마음이 든다는데...
이혼 후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다는 부부. 요즘, 화정 씨는 전남편이 누워있다는 소식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미운 정도 정이라고, 언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전남편 얼굴을 마지막으로 한번 보고 싶다는 그녀...
10여 년 만에 부부의 재회는 이루어질까?
'가수' 김소유, 다시 비상을 꿈꾸다!
언제나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소유 씨. 임신한 동생 미희(32) 씨가 집에 놀러 오면 과일이며 옷이며 챙겨주고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에는 미역국을 끓여서 가져다준다.
그동안 장녀로서 무거운 짐을 졌던 소유 씨.
그런 언니의 마음을 아는 두 동생 미희, 민정(26) 씨는 몰래 준비한 케이크를 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데...
‘딸’ 김소유로서, 가족을 챙기느라 ‘가수’ 김소유의 날개가 잠시 꺾였지만 이제 다시 씩씩하게 가수로 날아올라야 할 때.
부산으로, 사천으로 행사를 다니느라 정신이 없는 소유 씨.
연습이 부족할 땐, 선생님을 찾아가 반짝 레슨도 받는다.
게다가, 얼마 전 나온 신곡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데.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멈췄지만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다시 본업인 ‘가수’로 비상 중인 효녀 가수, 김소유를 만나본다.
삼원소문난순대국
- 주소 : 서울 관악구 남현길 70
- 도보 : 사당역 6번 출구에서 630m 미터
- 영업시간 : 10:00 - 22:0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전화번호 : 02-598-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