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를 빈껍데기로 만들어 데리고 나간다' 등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실행 계획 논의한 대화록을 입수했습니다. 아래에서 어도어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며칠사이 스토리를 총정리해서 설명합니다.
HYBE의 내부 투쟁
2024년 4월 22일,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ADOR 경영진이 하이브 라벨스로부터의 독립을 도모하고 경영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는 의혹 속에 하이브가 내부 감사에 착수하면서 공론화가 촉발됐다.
이번 소란은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ADOR 임원들이 경영권 탈취 시도, 민감한 사업정보 유출 시도 등 하이브와 관계를 끊기 위한 책략에 가담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희진을 비롯한 ADOR 매니지먼트는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렛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항의했다. 그러나 이들의 항의는 보복적인 해고로 이어졌다.
2024년 4월 대주주인 하이브(HYBE)가 ADOR에게 계약 체결을 요청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ADOR는 이에 응했지만 구체적인 답변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돼 법적 파장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DOR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HYBE가 ADOR 주식을 매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데이터를 유출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de-hive'라고 불립니다.
민희진 대표와 신동훈 부사장 등 ADOR 임원을 대상으로 감사가 실시됐다. 하이브 재무부 IR(Investor Relations) 부문을 총괄했던 신동훈 부사장이 ADOR에 내부 정보를 넘긴 혐의로 피소됐다. 그가 ADOR의 독립에 필수적인 비공개 문서와 영업비밀을 양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감사에는 회사 컴퓨터 자산을 검색하고 임원과의 대면 인터뷰가 포함되었습니다. 아울러 민희진과 신동훈에게는 경영권 탈취 음모, 영업비밀 유출, 인사조작 등 비리 혐의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ADOR 경영진은 ADOR 주식의 80%를 지지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것을 포함하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외부 컨설턴트와 협력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ADOR와 HYBE의 계약 관련 정보가 유출되고, HYBE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부정적인 홍보가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설문지는 또한 신동훈 부사장이 외부의 요청으로 연습생의 개인 정보, 직원 데이터, 인사 기밀 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유출했다는 우려도 강조했습니다.
펼쳐지는 이야기는 HYBE 내부 갈등과 ADOR의 자율성을 둘러싼 권력 투쟁을 강조하며 두 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한 암시를 줍니다.
하이브의 변화 요구 vs 민희진 대표의 변론
ADOR에서 내부 감사가 진행되자 대주주인 하이브는 주주총회 소집과 민희진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민희진의 동료들이 ADOR 이사회를 장악하면서 Hive의 노력이 방해받을 가능성이 있어 문제가 발생합니다. 회의가 소집되지 않을 경우, Hive는 회의를 강제하기 위한 법원의 금지명령을 구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분쟁의 기원은 Hive가 처음에 모든 지분을 보유했던 ADOR의 설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나 뉴진즈가 성공을 거두자 민희진이 지분 20%를 인수하는 콜옵션을 발행해 ADOR 내부 이사회가 개편되고 민희진 충성파가 핵심 직책을 맡게 됐다. 아도르(ADOR) 일릿과 빌리프랩 걸그룹의 유사성 논란이 불거지며 방시혁과의 충돌까지 빚어지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민희진 측이 경영권 탈취 시도나 투자자 관여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그녀는 Hive가 주식의 80%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Hive의 동의 없이 ADOR의 독립성은 믿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그녀는 Hive의 행동 이면에 있는 논리에 의문을 제기하고 ADOR의 성공에 대한 자신의 헌신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민희진의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ADOR의 현재 이사회 조정에도 불구하고 민희진 일당이 내부 정보와 전략적 기동을 활용하여 유상 증자 및 외부 투자를 통해 Hive의 지분을 잠재적으로 희석시킬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재무 분석가들은 하이브의 지배력에 도전하기 위한 민희진의 전략적 기동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상황의 복잡성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민희진 측의 ADOR 이사회 통제에도 불구하고 권력 역학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HYBE 대기업 내부의 복잡한 권력 투쟁을 반영합니다.
고조되는 긴장
최근 폭로로 인해 HYBE와 ADOR 사이의 균열이 심화되어 ADOR의 독립 계획과 전략적 기동이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23일과 29일 ADOR 내부 문건에는 HYBE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의제와 목표가 공개됐다.
문서에는 부당한 대우와 계약 해지를 이유로 HYBE에게 ADOR의 경영권 중 80%를 사모펀드(PEF)에 매각하거나 New Jeans를 위한 별도 법인을 설립하도록 압력을 가할 계획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또한 ADOR의 의제를 지원하기 위해 조율된 다른 그룹의 개념 모방 주장과 함께 HYBE를 불리하게 묘사하려는 전략적 노력이 분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HYBE는 법적 대리인을 임명하고 ADOR가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계획적인 시도를 비난하고 New Jeans의 계약 상태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면서 긴 반박을 발표했습니다. 박지원 대표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HYBE의 의지를 강조하며 ADOR 멤버들에게 활동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민희진 대표 측근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ADOR 내부 문건은 당초 개인 메모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내용에는 ADOR 내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구상의 유래가 드러나 있어 회사 내부 역학과 의도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번 갈등은 ADOR 설립 당시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에 대한 불일치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식을 저가에 매도하는 등 하이브의 양보에도 불구하고 불만은 계속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불화가 격화되면서 법적 분쟁도 커지며 양측은 장기전을 벌일 태세다. 펼쳐지는 이야기는 대기업 내부의 권력 투쟁의 복잡성과 통제 및 자율성을 유지하는 데 관련된 이해관계를 강조합니다.
감사 결과 Adore의 경영권 탈취 시도 밝혀짐: Hive의 대응 및 계획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에 대한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해 강력한 증거를 확인하고 조치 방향을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감사에서는 물리적 증거와 Adore 경영진 간의 대화 녹취록을 바탕으로 Adore의 CEO가 통제권을 빼앗기 위해 세심하게 계획한 계획을 밝혀냈습니다. 채팅방에서의 토론에서는 계약 종료 및 비방 캠페인 참여를 포함하여 Hive가 Adore 주식을 판매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전략이 밝혀졌습니다.
Hive에 압력을 가하는 방법을 준비하라는 Adore CEO의 구체적인 지시가 문서화되었으며, 글로벌 자금을 참여시키고 Hive에 대한 비판을 확대할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여론전 준비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기 위한 전략도 논의됐다.
감사 대상자의 성명을 통해 궁극적으로 Hive와의 관계를 끊겠다는 CEO의 의도가 확인되었습니다. 하이브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직무 위반 및 기타 혐의로 관련 개인들을 고소할 계획이다.
박지원 대표는 멀티 레이블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아티스트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갈 심리적 지원과 안정감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멤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뉴진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법률대리인과 협력할 계획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