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영암 닭구이 토종닭 한마리 텃밭가든

 

2025년 10월 4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KBS'동네한바퀴'에서는 전라남도 영암 덕진면의 닭육회, 닭구이, 닭내장탕 - 토종닭 한마리 식당을 방송했습니다. 직접 키운 씨암탉 토종닭을 요리하는 곳인데요. 아래에서 동네한바퀴 영암 토종닭 요리 '텃밭가든'의 예약을 하시고 방문해 보세요.

동네한바퀴-영암-닭구이-토종닭-텃밭가든

주소 : 전남 영암군 덕진면 새터신정길 71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전화번호 : 061-473-2210

 

영암 텃밭가든 예약

친정아버지의 사랑 담긴 시골 토종닭 한 마리 요리

 

네이버 지도

 

 

 

닭 요리는 많고 많지만, 멋 내지 않은 이색 요리로 24년간 한 자리를 지킨 부부의 식당이 있다. 직접 키운 씨암탉을 갓 잡아 닭육회를 시작으로 닭구이, 닭내장탕까지 닭 한 마리 한 상을 차려주는 박순님, 김용수 부부. 남편 용수 씨는 젊어서부터 택시 운전을 하고, 외벌이로는 삼남매 키우기가 버거워 시작한 게 지금의 식당이다.

 

 

 

 

순님 씨 어린 시절에 친정아버지가 짚불에 구워주시던 닭구이를 대표 메뉴로 올리고, 남도 지방에서는 흔히 먹었다는 닭 육회는 별미로 사랑받는다. 집안 형편상 못 배운 게 설움이었다는 순님 씨는 내 자식들은 부족함 없이 공부시키고 싶어 시작한 식당으로 그 꿈을 다 이뤘다.

 

 

이제는 노년의 삶을 즐기며 편히 쉴 법도 한데,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바로 손주들 용돈 주는 재미다. 자식들 키울 땐 몰랐던 보람까지 느낀다는 부부의 닭 요리 한 상을 소개한다.

 

 

닭구이가 큼직한 토종닭이 나와 푸짐하고, 후식으로 나오는 닭내장탕도 일품입니다. 삼겹살과 묵은지, 백김치도 수준급.

 

맛집. 그냥 맛집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육회도 그렇고 닭구이는 물론 내장탕도 얼큰하고 좋습니다. 텃밭가든의 시그니처인 닭구이를 주문.

 

 

한마리에 7만원이라 다소 가격대가 있게 느껴지지만 나오는 걸 보면 그냥 끄덕이게 될 정도로 큼직한 녀석이군요. 반마리도 올리기 전에 불판이 가득 찹니다.

 

 

곁들여지는 밑반찬에선 특히 묵은지와 백김치가 그야말로 하이엔드 급이네요. 잘 그릴링된 토종닭은 치감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튼실한 조직감이 아주 매력적인데요.

 

 

역시 육계와는 풍미부터 남다른 토종닭은 사료도 다르게 쓰고 주로 방목으로 키워서 살코기의 격이 다르네요.

 

 

후식으로 공기밥을 시키면 구이용 토종닭의 내장으로 끓인 탕이 나오는데 닭내장탕을 좋아하는 제겐 딱 맞춤형 후식입니다.

 

 

보통 녹진한 닭내장탕과는 다르게 아주 마일드하고 가볍게 끓여내서 부담없이 먹기 좋네요

 

 

텃밭가든

주소 : 전남 영암군 덕진면 새터신정길 71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전화번호 : 061-47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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