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6일 1392회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합천 시신유기 사건'을 다뤘습니다. '쌀포대와 사라진 뼛조각'은 과연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건지 범인은 누구인지 사건의 전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합천 여행가방 백골 사건
합천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여행가방에서 여성의 백골이 발견되었는데요.
이 백골 사체는 2018년 1월 12일 경남 합천군 대양면 무곡리의 한 야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부지 정리 작업을 하전 굴삭기에 걸린 것이 있어서 확인을 해보니 여행용 가방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포클레인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가방을 열자 무언가가 보자기에 싸여 있었다고 합니다.
내용물을 풀어보자 안에는 충격적이게 백골이 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것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작업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가로 47cm, 세로 42cm, 폭 28cm 크기의 가방 안에 보자기와 쌀포대로 쌓인 백골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합천의 야산에서 발견된 여성은 누구일까?
사체에는 브래지어와 스웨터 청바지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사체가 겹겹이 쌓여 있었고 야산에 묻혀 있었던 걸로 봐서 살인이나 강력 범죄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합천 여행가방 백골 사건이라고 불렸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는 이 백골 사체의 정체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했습니다.
국과수 유전자 감식 결과는 30대 중반 여성으로 추정되고 키는 163cm쯤 된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망시기는 너무 오래되어서 추정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전국의 실종자 가운데 합천 시신유기 사건의 여성 백골과 체격, 나이가 비슷한 실종자 가족들을 DNA 대조를 했습니다.
하지만 신원이 일치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끈질긴 경찰의 수사 결과 알아낸 사실이 있었습니다. 변사자의 의류품인 상의 속옷 브랜드가 1999년도에 생산이 중단된 사실이었는데요.
그래서 변사자의 사망연도는 1999년에서 2005년으로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합천 여행가방 백골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넘은 사건이어서 신원이나 타살 흔적을 알아내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발견된 여성은 누구일까?
아동의 경우 실종되면 부모의 실종 접수로 신원 확인이 빠릅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는 신원 파악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보육 시설에서 자라서 친척과 가족이 없고 단절되는 경우도 신원 확인이 어렵습니다.
또한 가족이 있더라도 교류가 끊겼다면 실종 신고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신원 확인이 어려운데요.
이쯤에서 합천 시신 유기 사건의 범인이 궁금해집니다.
프로파일러에 의하면 범인은 면식범이고 지리를 잘 아는 자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1. 면식범의 가능성이 높다.
시체가 가방에 담겨있다는 것은 피해자가 실내에서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면식범이 아니라면 피해자를 방치한 채 도주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를 감춰야 할 이유는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나기를 꺼려하는 자일 것입니다.
2. 주변 지리를 잘 아는 자이다.
합천 여행 가방이 발견된 곳은 인적이 드문 야산이었습니다.
보통 유기 장소를 찾을 때는 자신이 잘 아는 장소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범인은 현장 주변 지리를 잘 아는 인근 지역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경찰은 2019 넌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변사자의 옷과 유류품을 모두 공개했는데요.
1998년 여름 전후로 주변에서 사라진 실종자나 가족 등의 제보를 받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
다행히 얼마 전에 쌀포대와 가방 속의 보자기에서 DNA가 3점 나왔다고 합니다.
보자기 속에서 각자 다른 신원 미상의 지문이 3개 이상을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범인의 신원이 드러나게 될지 4월 6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함께 보시죠.
아래에서 4월 6일 그것이 알고싶다 합천 여행가방 살인사건의 예고편을 볼 수 있습니다.